15일 한국CA는 최근 기능을 강화해 새로 출시한 ‘eTrust Network Forensic’ 제품을 통해 은행, 증권, 보험사의 각종 기밀문서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CA는 로그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존 툴은 데이터 전송이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가 있고 위·변조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달 15일 보다 보안성이 강화된 제품을 출시 금융권을 비롯, 첨단제조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 보험가입자가 각종 컴퓨터 침해로 피해를 볼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의 잘못을 입증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새 약관을 승인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CA는 오는 4월부터 우선적으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제2금융권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CA 기술본부 강재준 부장은 “IT와 보안 담당자들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단 하나의 솔루션을 사용, 간편하게 네트워크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비정상적인 트랙픽을 찾아내 위반 사실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