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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은행주력 상품 트랜드와 특장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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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8 18:36

안정이냐 수익이냐 고객성향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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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금융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연된 카드부문 부실, 상승하고 있는 가계연체율, 아랫목을 차지한 수출기업과 윗목의 내수기업 간 양극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환경이다. 여기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을 둘러싼 제도의 변화도 가속화됐고 은행 간 경쟁은 끝간 데를 모르고 있어 격변 속의 우열 가리기가 불가피하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은 은행별 주력상품들을 통해 현재의 상품 트렌드를 조망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자〉



간접투자+고수익 장기 예치가 주류

주가지수 연동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 속에 △환율 연동 또는 리보금리 연동 등 첨단 기법을 가미하거나 △토탈 서비스를 추구하며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화답하는 상품들이 금융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겉으론 내실 경영을 외쳤지만 그렇다고 상품 경쟁을 소홀히 한다는 게 아니라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총자산 규모를 101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하나은행은 물론 은행들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에 대응하면서 상대적으로 거액의 수신고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으로 가득하다. 또 어떤 분류나 경계가 무의미한 상품들도 줄을 잇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절대 필요한 시대가 왔다.

은행들로서도 서로 엇비슷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는 가운데 일부 은행은 상품 관련 정보가 새 나가지 않도록 극비리에 개발하는 비밀병기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간접투자 보완하는 장기 상품 = 주가지수 연동상품은 이제 너무나 구태의연한 상품이 되어 버렸다.

하나은행이 리보연동 금리에 주가지수 상승률만큼 금리를 얹어 주는 상품을 내놨고 외환은행처럼 환율연동형 상품을 내놓은 곳도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아예 올해를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장기상품에 주력하겠노라 밝히면서 장기 적립식 상품을 고객성향별로 내놨다. 조흥은행 역시 주가연동상품이 금융권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상품을 내놓았다. 기업은행은 주가가 요동을 칠수록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출시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 투자를 통한 고수익에다 라이프 싸이클에 따라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상품은 이젠 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 새롭고 중층화된 니즈에 화답한다 = 조흥은행의 미래든 통장은 통장 하나로 갖가지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나왔다. 예금은 물론 대출과 신용(직불)카드, 증권거래까지 가능하다. 모든 은행들이 일선 창구 업무를 후선으로 집중하고 적극적 영업환경으로 바꾸면서 CD기와 ATM기나 인터넷뱅킹 등 대체 수단을 늘린 만큼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통장 또는 카드 출시와 연계된 상품들도 쏟아질 것이 당연하다. 웰빙은 부유층만의 전유물일 수 없다. 은행은 만기가 긴 장기 자금 유치를 간절히 원한다. 이 때문에 은행은 금리를 약간 높이고 장기 예치를 통해 여러 이점을 얻으라며 상품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산은의 건강프리미엄 정기예금이 이런 경우로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면 농협의 평생우대적금, 한미은행의 어학연수적금, 부산은행의 아이(i)사랑 적금 등은 20년에서 30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상품이다.

중장년층이 고령화시대 대비책으로 노후에 쓰건 어린이 또는 젊은 세대가 나중에 쓸 목돈 마련도 하는 것들이며 돈 쓸 곳에 따라 부가 서비스가 다양한 맞춤형도 흔해졌다.

정희윤·한계희·원정희 기자

  • 한미은행, 환전수수료 30% 깎아주는 어학연수적금

  • 수협, 자동이체 즐기고 포인트도 받고

  • 농협, 원하는 만큼 저축하고 필요할 때 찾는다

  • 부산은행, 자녀사랑은 아이(i)사랑 적금으로

  • 산업은행, 안정적 수익+웰빙 욕구 충족

  • 우리은행, 기간 제한없이 평생가입…장단기 회전식 금리 적용

  • 국민은행, 장기적립하며 증권투자 수익도

  • 조흥은행, 통장 하나로 예금, 대출은 물론 증권거래도

  • 하나은행, 금리스왑+주가옵션 특색상품 개발 한창

  • 기업은행, 주가지수 변동따라 최고 12.28% 수익

  • 외환은행, 뭐니뭐니해도 주가·환율연동 상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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