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해 IT산업 17.4% 성장 전망

산업은행은 올해 IT산업의 생산은 17.4%, 수출은 26.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은은 29일 `IT산업 트렌드 2004`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IT산업 생산 규모가 세계 IT 경기의 회복세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2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작년 대비 14.0% 증가한 20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출은 세계 IT경기의 본격 회복과 중국 시장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26.4% 증가한 732억6천만달러, 수입은 수출 호조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라 18.7% 증가한 431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 수출증가율은 방송기기가 작년 대비 51.1%로 가장 높고, 이어 통신기기 30.9%, 정보기기 25.1%, 반도체 25.0%, 디스플레이 2.8% 등의 순서로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