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래소시장에서 LG전자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사중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이틀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100원(3.45%) 상승한 6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23일 6만4200원 이후 두 달 보름여만에 최고 수준.
이날 동원증권은 IT주들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시각은 유지하지만 삼성전자 등 IT핵심주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LG카드 문제로 인해 시세분출이 지연됐던 LG전자 등 후발 IT주가 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IT 기업의 PER은 기업수익수정비율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며 최근 기업수익수정비율이 상향조정되고 있지만 PER상승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고평가 우려는 멀찌감치 떼어놓아도 될 것 같다"며 "장기적인 낙관에도 불구하고 LG카드 문제로 인해 시세 분출이 지연되었던 LG전자를 비롯한 IT후발주가 보다 매력적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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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