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엄종대)은 2003년 9월 3 일부터 판매한 방카슈랑스 업무가 광주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2003년 말까지 103개 방카슈랑스 영업점의 200여명의 전담 판매자에 총 4744건에 112억원의 방카슈랑스 보험판매 실적을 올려, 방카슈랑스 실시 후 석달 보름만에 약 5억원의 판매수수료 손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월초보험료 환산실적으로는 일부 시중은행을 초월하였으며, 지방은행 중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큰 부산은행, 대구은행과 대등한 실적을 올렸다. 광주은행은 올해 방카슈랑스 업무의 판매비율을 준수하면서 15억원 이상의 판매수수료 달성목표를 세워,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따른 수익구조 선진화와 보다 안정적인 수익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판매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지역사랑을 토대로 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고객이익 중심의 중소보험사에서 발매한 초이스 저축보험상품의 히트, 지점 판매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금상품 판매교육이 좋은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말하고 "직원들의 방카슈랑스 판매에 대한 동기유발을 위해 철저한 성과보상제도를 확립하고, 콜센터 직원을 활용하여 보험상품판매에 따른 해피콜을 실시, 고객의 불만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완전판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