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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PB의 트렌드 ①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3-12-27 22:05

고급 브랜드 이미지 심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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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저마다 PB고객의 특권의식을 자극하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자산을 불려주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브랜드화를 진행해 왔다. 이제는 PB분야 만의 브랜드가 없는 은행이 더 적은 상황이다.

국민은행 PB센터를 찾으면 ‘Gold & Wise’라는 황금빛 로고와 고색창연한 엠블럼을 만날 수 있다.

PB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잡지 이름도 ‘Gold & Wise’다. 이 잡지엔 언제나 유럽 등지의 뛰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성이 표지모델로 나온다.

“견고한 성처럼 안전하며 성을 소유하듯 부자인 고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국민은행 PB센터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흥은행은 ‘든든하게 고객을 받쳐주는 신뢰감 있는 기둥’을 이미지로 구현한 심볼을 내세운다. 최고의 고품격 서비스를 지향하는 브랜드 성격을 담으려 했다는 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은행 PB센터는 ‘로얄프라자’다. 로얄프라자임을 나타내는 간판은 한미은행임을 알리는 것과 흡사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 영업점 별도공간에 마련된 VIP센터는 ‘로열센터’로 불린다.

신한은행은 지주회사 엠블렘과 로고의 통일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있다.

우리은행은 널리 쓰는 것은 아니지만 투체어스 점포에 가면 상징하는 심볼을 만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별도 브랜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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