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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CIO에게 듣는다 <6>기업은행 IT본부 조천욱 이사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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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20 19:32

“차세대시스템 가동과 업무프로세스 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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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제고 통해 선별 투자 할 것

올해 1200억원대 투자 내년도 비슷할 듯


“내년에는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 가동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국내 중소기업금융의 대표 은행인 기업은행 IT본부를 이끌고 있는 조천욱 이사〈사진〉는 내년도 IT부분 주력 사업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현재 기업은행 차세대시스템은 지난 2002년 5월부터 구축에 들어가 총 23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내년 3월 구축을 완료해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는 시스템 분석 및 요건정의, 패키지 갭분석, 시스템의 설계, 프로그램 작성을 완료하고 테스트 단계에 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본격 가동되면 연중무휴 금융서비스 및 고객별 맞춤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도 업무처리 절차의 신속 간소화, 자동화로 업무량 감축, 신속한 상품 개발 등에 대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조 이사는 말한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키 위해 BPR, KMS, IT조직 개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이사는 KMS에 대해 빠르게 구축하는 것보다는 오랜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한 이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KMS는 얼마나 빨리 구축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활용도가 높고 많은 공유가 가능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복합상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마케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고객세분화, CRM 확대, 시스템 이용효율 제고, e-Biz 채널 다양화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IT 투자에 있어 올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시스템 이용 효율제고를 통해 선별투자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영업점, 콜센터 등 유관 부서간 고객접속정보 실시간 공유와 영업력을 제고하고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시스템, 심사정보관리시스템, 방카슈랑스시스템 등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예정이다.

조 이사는 e-비즈니스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사이버연수원 구축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인터넷 뱅킹 서비스 추가 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올 한해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 2월 기업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인 ‘파인 론 114’를 가동한데 이어 ‘파인 택스 센터’ 서비스도 시작했다.

‘파인택스센터’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가입고객에게 공과금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해주고 고객이 본인의 지로, 제세공과금을 직접 조회,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고객과 은행간의 모든 인터넷 접속 채널 및 관계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e-FDS’ 시스템도 구축해 가동했다.

지난 11월에는 전자구매카드 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가 승인, 한도관리, 정산 등 구매 판매 전용카드 업무를 기업은행 독자시스템으로 직접 수행토록 했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IT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전용 인터넷뱅킹시스템(e-CBS)이 지난 11월 2003대한민국 전자상거래 EC금융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기업은행은 IT부분에 있어 1200억∼13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로 투자가 이뤄질 것입니다.”

조 이사는 향후 금융IT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IT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은행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원들하고 밥이라도 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 이사는 그 무엇보다 직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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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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