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미銀 매각협상 다음주 윤곽 드러날 듯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2-17 22:18

지난 주 한달에 걸친 사실상의 예비실사 끝내

한미은행 인수자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지난 주까지 약 한달 동안 인수의향을 지닌 외국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1~2주씩 사실상의 예비실사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보통 우선협상대상자 한 곳을 선정한 뒤 자세한 예비 실사를 거치고 MOU를 맺은 뒤 본실사를 거쳐 본계약에 이르는데 한미은행은 특이한 방식을 택한 셈”이라고 평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실사 종료에 따른 후속 수순을 밟기 위한 이사회가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으나 다음 주로 연기됐다.

이사회에선 우선협상대상자 등 매각의 일정과 조건 등에 대한 입장을 추스리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금융계 일각에선 처음부터 다수 경쟁구도를 유지한 채 실사를 거치게 한 것은 가격 흥정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격 등의 매각 조건에 가장 적합한 쪽과의 협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추가실사를 거치거나 추가없이 최종 계약을 거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감독당국 한 관계자는 “굳이 어떤 절차를 밟으라는 가이드라인은 없다”며 “자금조달 방안과 인수가 등 인수 주체(구체적으로는 대주주)의 적정성만 인정된다면 매각을 승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 주위에선 사실상 예비실사 성격의 절차에 참여한 곳은 모두 세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관측 실사자들은 자기 이름과 소속 등 신분관련 사항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실사를 진행했으나 씨티은행, 스탠더드챠터드, 테마섹 홀딩스 등이 꼽히고 있다. 주로 시내 모처에 캠프를 두고 자료를 검토하면서 필요한 임원 또는 극소수 관련자와의 인터뷰도 수시로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한 관계자는 “참여한 곳마다 요구한 자료도 다르고 임원 인터뷰의 시간, 강도, 초점 등도 달랐다”며 “참여기관 가운데 씨티은행측으로 추정되는 실사단이 가장 세밀하고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원주 웹케시 대표, 금융 AI 성장 본격화 이끈다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①]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다. <편집자 주>강원주 웹케시 대표가 올해를 금융 인공지능(AI) 사업의 매출 창출 원년으로 삼고 성장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기업자금관리(CMS)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금융 AI 신규 매출을 얹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6일 웹케시에 따르면 올해 매출 목표는 8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약 50억원을 사업화가 진행 중인 금융 AI 사업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웹케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핵 2 DQNAX·포용금융 ‘성과ʼ…강태영 농협은행장, 단임 관행 넘을까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순이자마진(NIM) 반등과 수수료수익 확대,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취임 2년 차에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포용금융도 강 행장 체제의 차별화된 성과로 꼽힌다. 마을기업과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생산적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담당하는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다만 실적을 취임 직전인 2024년과 비교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올해 상반기 NI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2024년 상반기보다는 0.22%포인트 낮았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3 DQN은행권 대출사기 ‘뒷북공시ʼ…기업銀 두달새 1110억 [은행 소비자보호 스코어] 국내 주요 은행들이 내부통제 조직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예방 시스템까지 연달아 도입하며 소비자보호에 매진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은행별로 엇갈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민원과 금융사고가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반면 우리은행은 민원이 20% 넘게 줄었음에도 금융사고가 50% 이상 늘었고, 농협은행은 금융사고는 감소했지만 은행업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더 큰 문제는 상반기 결산 이후다. 7~8월 들어 은행들이 과거 발생한 외부인 대출사기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기존 사고금액을 대폭 높여 정정 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