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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 IT투자 ‘올해와 비슷할 듯’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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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7 20:52

국민·우리·외환·한미 등 차세대시스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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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도 IT 투자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형성될 전망이다.

최근 시중은행 CIO(정보최고책임자)들이 본지와 가진 단독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규모가 연초 예상보다는 작은 규모에서 IT 투자가 이뤄졌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 투자에 있어 ROI(투자대비효과)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경쟁적인 시스템 도입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은행권 IT 시스템 투자는 차세대시스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단계적 도입에 따른 분산된 투자비용을 지출하게 돼 갑작스러운 큰 규모의 비용 지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내년도 IT 투자규모를 올해 4000억원보다 다소 많은 정도의 ‘+α’가 더해진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웹단말 시스템, 이미지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3000억원보다 조금 많은 3300억원을 내년 IT 투자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9월 마무리될 예정인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업 시스템을 포함한 보안 시스템 강화도 나선다.

신한은행은 3년 후 이뤄지게 되는 조흥은행과 통합 문제로 인해 내년 투자에 대해 고심중에 있다.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예측과 향후 조흥은행과의 시스템 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한·조흥은행 통합 차세대시스템 구축 플랜을 마련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에서 15% 정도 증가하는 수준으로 내년 IT 투자규모가 이뤄질 전망이다. CRM 구축이 가장 큰 프로젝트로 바젤Ⅱ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시스템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현재 론스타 자본금 납입과 외환카드 합병 문제로 인해 내년 IT 투자규모와 관련, 예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환은행은 내년 말 차세대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고 합병하게 될 예정인 외환카드는 내년 초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일은행은 1000억원이 투입된 올해 IT 투자와 비슷한 규모의 내년 투자 규모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업자를 선정 중에 있는 BCP(비즈니스상시운영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이 구축중인 차세대시스템은 오는 2005년말 구축을 완료로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권 정보최고책임자들은 “내년도 경기가 비교적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IT 투자 규모도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정해져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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