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영업부에서는 11일 부산진시장번영회 차수길 회장을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
지역주민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과 은행간 친밀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제일은행에서도 9일 미국 LA갤럭시팀에서 선수생활하고 있는 홍명보 축구선수를 명예지점장으로 임명해 명동지점 앞에서 팬사인회를 실시했다.
홍 선수는 제일은행에서 자체 제작한 2004년도 소형 캘린더에 직접 사인해 고객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제일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홍명보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홍명보장학예금’을 만드는 등 홍명보 선수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대구은행에서는 지난 5월 오피니언 리더 160여명을 명예지점장으로 대거 위촉했다.
이 명예지점장은 1회성 명예지점장이 아니라 영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대구은행 명예지점장은 연말까지 점포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과 신영업전략을 발굴하는 등 지점장과 함께 영업점 경영의 동반자로 활약한다
지역밀착경영을 추진해온 대구은행은 “명예지점장 제도”를 상시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명예지점장 위촉기간을 1년으로 늘렸다. 명예지점장에게는 자산관리 및 세무상담 등을 비롯해 차별화된 상품제공 등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