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7시 하나은행 본점 로비에선 이색 퀴즈대회〈사진〉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사이버연수를 활성화하고 직원들의 업무능력도 높이려고 사이버연수원 안에서 지난 4월7일부터 온라인 퀴즈대회로 펼쳐진 ‘하나제퍼디(Hana-jeopardy)’코너의 연말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이 코너는 주마다 열려 최고득점자를 가려냈고 몇 주간 연승자를 내기도 했다. 왕중왕전은 이들을 상대로 했던 것으로 각 지점별 대표 선수 3명이 이룬 10여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즉석에서 제주도 왕복여행권 2장이 걸린 골든벨게임과 청중 퀴즈도 제시돼 응원 또는 구경 왔던 청중 200여 명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나제퍼디코너란 미국 ABC TV의 유명 퀴즈프로그램인 ‘JEOPARDY’에 착안한 퀴즈프로그램이다.
수신, 여신, 외환, 상식 4개 카테고리로 난이도별로 점수가 다른 문제들을 놓고 3인 1팀이 경쟁하는 게임이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이날 대회를 지켜본 한 은행원은 “게임 방식으로 학습을 즐기는 게 재밌고 해외연수나 경품으로 직원들 기도 살아나니 일석삼조”라고 평가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