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상품은 채권 운용비중이 90%로 채권이자 수취에 주력하고 나머지 10%를 증거금으로 활용해 지수선물과 옵션에 투자하여 40%를 주식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추구하는게 특징이다. 물론 이때 주가지수 상승시 이익의 일부를 제한하는 옵션을 매도하여 년 9%의 프레미엄을 획득하고 이를 이용하여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들이 상승장만을 목표로 한데 비해 이 신탁상품은 채권이자 및 옵션 매도 프레미엄으로 인해 횡보장 및 완만한 상승장에서 최대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목표수익률 7%가 달성되면 곧바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전환형 상품이다. 은행 관계자는 “월 3~5%의 완만한 상승장이 2~3개월만 지속되면 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5년만기 상품이지만 1년 뒤에는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고 최소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1년 이상 들면 분리과세나 세금우대도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