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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사 오늘 결론 합병 않을 듯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2-10 21:07

“우리금융 민영화때 삼성생명 지분 3% 참여”

우리금융지주 윤병철 회장은 “내일(11일) 우리카드에 대한 증자든 합병이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이어 “내년도 사업 목표는 내실 경영에 무게를 뒀다”며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모기지론, 퇴직연금시장 등 신규분야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 민영화 때 삼성생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자산의 부실을 털어내 내년 하반기에는 카드 자산규모를 현재 5조원에서 2조원으로 줄일 계획이고 그 때는 우리카드가 정상적인 영업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가 된 우리카드 합병과 관련 윤회장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도 “합병을 하더라도 우리은행에 부담이 가지 않을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합병을 않는 쪽에 의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우리금융지주 경영 성과 중 최대 성공작은 자회사간 IT의 성공적 통합”이라면서 “일본 닛쇼와이도 실현 못한 일을 이뤄내 비용 절감과 자회사간 일체형 네트웍 구성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전략적 구매를 추진해 이미 11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고 앞으로 전 분야로 확산하면 해마다 150억∼2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자회사간 교차판매상품 수를 현재 1.5개에서 최대 3개 가량으로 늘려 지주회사의 장점을 살릴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전광우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중 증권사와 투신사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비은행권 부문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부회장은 “자금여력이 있어도 카드사업 확대는 없다”며 LG카드 인수검토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전부회장은 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과의 방카슈랑스 제휴 계약시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 때 일정 정도의 지분 참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우리금융은 삼성측의 지분 참여 범위와 관련 3% 내외로 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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