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인 오늘 국민은행의 한일생명 인수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눈을 해외로 돌리면 현지 시각 9일 열릴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우리 금통위 결정은 물론 세계경제 향방에도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국내로 돌아 와 11일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당초 콜금리 기조 변화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으나 지난 주말 미국발 몇몇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와 내년을 기약하리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듯하다.
이날 한은은 또 최근 경제동향, 2004년 경제전망, 수출입물가지수 등 굵직한 자료를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2004년 경제전망은 너무 일찍 이뤄졌던 여타 경제전망보다 낙관적이었던 금융연구원 전망과 어떻게 다르고 얼마나 같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사 임원들과 자회사 CEO들은 11,12일 이틀 동안 새해 전략과 사업계획 확정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연수원을 찾는다.
뉴스의 초점으로 떠오른 우리카드 합병 여부가 최종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쌍용차 채권단은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11일까지 받기로 해 자동차업계와 채권단의 수지타산에 대한 그림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2일은 국민은행 정부지분 매각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