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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003년 상반기 결산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9 20:10

국내사 대폭 흑자전환·외국사 23.8% 줄어

국내사 7290억, 외국사 1122억 당기순익 시현

외국사는 수수료, 국내사는 자기매매로 벌어


올 상반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56억원 증가한 8412억원을 기록,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주가상승에 따른 자기매매이익이 크게 증가했을 뿐 증권사들의 실적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3 회계연도 상반기 중 증권회사는 주가상승에 따른 자기매매이익 등으로 전년동기 356억원에 비해 8056억원 증가한 84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수탁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547억원에서 1463억원이 감소한 1조 7,084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에 따른 자기매매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058억원에서 6241억원이 증가, 7299억원으로 급증했다.

개별 증권사별로는 대투증권이 1203억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고 한투(1020억원), 삼성(650억원) 순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종합증권회사 중에는 외국계 지분이 대주주인 브릿지(△113억원), 서울(△15억원), KGI(△28억원) 등 3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증권회사 국내지점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2805억원→2167억원) 등으로 전년동기(1478억원) 대비 356억원 감소한 11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회사별로는 모건스탠리(257억원), 유비에스(184억원) 순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 수탁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가량 감소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시장 수수료는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4000억원보다 2000억원이 줄었다. 반면 코스닥·장외시장 수수료는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0.4조원) 대비 1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자기매매수지 = 자기매매수지는 7299억원으로 전년동기(1058억원) 대비 6241억원이 증가했다. 단기매매증권운용손익은 5952억원으로 전년동기(△129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주식운용이익(1658억원)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생상품거래손익은 1347억원으로 전년동기(2353억원) 대비 1006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한투는 하이닉스 주가상승에 따라 신탁형증권저축 순이익이 1097억원에 달했으며 대투의 경우에도 주식운용이익 404억원, 신탁형증권저축 순이익 412억원을 기록, 실적호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수 및 투신영업 = 인수주선수수료는 98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1604억원) 대비 62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을뿐 아니라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익증권취급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5871억원보다 2117억원 줄어든 37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와 고위험 채권형펀드(CBO펀드, 하이일드, 뉴하이일드)가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회사별 당기순이익 분석 = 종합증권사(29개사)의 당기순이익은 6155억원으로 삼성(650억원), 대신(565억원), 현대(556억원) 등 26개사가 흑자를 보였으며 브릿지(△113억원), KGI(△28억원), 서울(△15억원) 등 3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또 위탁·자기매매증권사(10개사)에서는 15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CLSA(10억원), 이트레이드(8억원), 피데스(4억원) 등 5개사는 흑자를 기록한 반면 겟모어(△16억원), 모아(△12억원), 리딩투자(△11억원) 등 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환증권사(5개사) 중에서는 대투(1203억원), 한투(1020억원), 동투(16억원) 등 3개사가 흑자를 보였고 현투(△894억원), 제투(△194억원) 등 2개사는 적자를 보여 총 115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브릿지, 서울, KGI의 영업실적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 종합증권사 중 외국계지분이 대주주인 브릿지(KOL 63.2%), 서울(QE international 32.8%), KGI(KGI Korea 51.0%)증권 3사는 점포 및 임직원수를 계속적으로 축소해 외형적 측면에서도 영업입지가 부족하고 시장점유율 하락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 및 자기매매수지 부진 등으로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명예퇴직 등으로 일시적인 인건비(퇴직급여) 부담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릿지증권은 지난 3월 대주주가 투자자본 회수 목적으로 1200억원 규모로 대규모 감자를 실시하려 했지만 과도한 자금부담을 우려한 경영진과의 마찰로 지난 8월 188억원의 유상감자를 실시했다.

또 KGI증권은 지난 3월 부실점포 5개를 폐쇄한 데 이어 명예퇴직을 실시해 임직원 109명 감소로 영업망이 축소되는 등 영업환경 회복을 위한 경영진 및 대주주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속적인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은 당기순이익이 1122억원으로 전년동기(1478억원) 대비 35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탁수수료가 2167억원으로 전년동기(2805억원)보다 354억원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자기매매수지는 114억원으로 전년동기(255억원) 대비 143억원 줄었다. 회사별로는 모건스탠리(257억원), UBS(184억원), 메릴린치(182억원) 등 13개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노무라(△9억원), 다이와(△2억원) 등 2개사는 적자를 보였다.

                              <국내 증권회사 자기매매수지>
                                                                     (단위 : 억원, %)


                             <외국증권회사 국내지점 주요손익현황>
                                                                         (단위 : 억원, %)


                                                     <국내증권사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 억원)


                                    <국내증권사 당기순이익 (/16)>
                                                                                      (단위 : 억원)


                <외국증권사 국내지점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 억원)


               <외국증권사 국내지점 당기순이익>
                                           (단위 : 억원)


증권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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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회사   FY2002 상반기   FY2003 상반기   증 감 
 모간스탠리   293    257   -35 
 UBS워버그   235   184   -51 
 메릴린치   200   182   -18 
 CSFB   44   162   118 
 골드만삭스   278   159   -119 
 JP모간   99   61   -39  
 ABN암로   26   30   4 
 홍콩상하이   0    29   29 
 리먼브러더스   -82    29    111 
 ING베어링   142   26   -116  
 바클레이즈   4    6   2 
 에스지   -19    4   23  
 엥도수에즈 슈브르   17    4   -13 
 다이와   2   -2   -5 
 노무라   19   -9   -28 
 HSBC(구)   35   -   -35 
 크레디트리요네(구)   17   -   -17 
 BA아시아(구)   168    -   -168  
 총계   1,478   1,122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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