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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미래 뱅킹 시스템 준비해야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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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2 22:14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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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를 보며 내가 갖고 있는 은행 계좌에서 타 은행 계좌로 이체를 하고 공과금을 납부한다면. 이는 아직 우리 현실속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다.

흔히 ‘TV뱅킹’ 이라 불리는 가정 홈뱅킹 시스템은 이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현실이다.

정보통신부는 은행, 가전, 건설, 통신, 방송, 병원 등 다양한 업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디지털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 신청을 이 달 28일까지 접수받고 내달 초에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이 디지털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은행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다.

우리은행은 KT컨소시엄에, 하나은행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은행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초기 디지털 홈 사업에서 은행이 참여하는 부분은 매우 작은 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래의 편리한 디지털 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뱅킹서비스도 함께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디지털 홈 서비스의 청사진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은 이러한 부분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이번 시범 사업 참여 은행도 2개 은행에 불과하고 그나마 참여한 한 은행은 아직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물론, 참여 부분이 적고 사업성도 인정되지 않고, 사업자체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TV뱅킹을 비롯한 디지털 홈뱅킹은 몇 년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우리나라 시중은행은 모두 대기업 수준이라고 일반인은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규모에 걸맞게 보다 체계적으로 미리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모습을 가질 때 보다 경쟁력이 있는 우량은행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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