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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관광상품권’ 매출 급성장

송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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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9 20:57

하나銀, 올해 3000억원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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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관광상품권 매출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9일 내수부진으로 연간 상품권매출 성장률이 4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상품권은 연말까지 3000억원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GB파트너스 허정일 마케팅팀장은 “1500억원이었던 작년 실적에 비해 2배 나 급신장이 전망되며 수익 다변화와 서비스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특히 “일반적인 자사발행형 상품권과 달리 88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으로 기업 및 일반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증하듯 국민관광상품권 판매를 전담하는 하나은행 GB파트너스에는 최근 은행권 경영기획 및 신상품 개발 담당자들의 문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허 팀장은 우선 “제3자발행형 상품권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은행권에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비전 제시를 위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성공이 우선 제3자발행과 아울러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바탕으로 한 상품특성에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다양화된 판매채널로 600여개 하나은행 지점망을 통한 기존 경로 외에 은행과 발행사인 코리아트래블즈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발행 권종은 최저 5000원부터 1만·5만·10만·30만원을 비롯해 최고 50만원단위까지 총 6개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10만원권 판매비중이 가장 높다.

이 상품권은 우선 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과 롯데·동화를 비롯한 면세점은 물론 킴스클럽과 그랜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들은 여행사·호텔·콘도·외식업체를 포함, 골프장과 스키장 등 레저활동과 항공권 예약 및 렌터카와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은행창구마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만큼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춰 매달 차별화된 이벤트를 벌여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B파트너스 허정일 팀장은 “현금보다 좋은 상품권, 12달 내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내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지난 2001년 6월 첫 발행이 이뤄진 이래 2001년에는 300억원, 2002년에는 1500억원의 실적을 냈었다.

시행주체는 한국관광공사로 코리아트래블즈가 발행, 판매와 정산은 하나은행이 담당하는데 현재 하나GB파트너스가 마케팅, 홍보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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