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특화된 정책자금 서비스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시행 이래 1개월만에 정책자금 지원희망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150억원의 대출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마케팅부 박정표 차장은 우선 “국책은행으로서 본연의 업무인 정책금융 강화차원에서 추천부터 대출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또한 “업체에는 금융컨설팅을 비롯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은행도 이미지 제고와 기업고객을 신규로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자금 특화서비스는 우선 정확한 대출시장 행태조사와 원가분석을 거쳐 수혜가능 기업에 최적대출을 추천하며 서류작성까지 대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와 관련 박 차장은 “여신기획 및 심사,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15년간의 전문적인 여신업무 경험이 이번 특화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전반적인 금융과 마케팅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정보광장을 운영, 영업점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축적·분석하고 있다.
또한 은행 인트라넷에 기업금융 마케팅연구회란 동호회 활동을 주도, 현재 60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업무관련 토론과 정보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편 박정표 차장은 행내 공모심사역으로 선발돼 전문심사역으로 활약중이며 대출심사역·신용분석사·공인중개사·정보검색사 등 자격을 취득한 차세대 리더이다.
이를 반증하듯 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수원에서 3년 연속 금융제도관련 강의를 도맡아왔으며 능률협회·삼성전자 등에서도 초청받아 강연을 한 바 있다.
한편 박 차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앞으로 정책자금 특화서비스와 같이 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여신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