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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원장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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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9 20:36

“차원높은 IT강국 위해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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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모델을 찾아왔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차원높은 IT강국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4주년을 맞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원장〈사진〉은 지난 4년 동안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찾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질적, 양적인 IT 강국을 이루는데 한 몫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적인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디지털 디바이스 해소와 국가간의 정보격차, 역기능 해소 등이 함께 실현돼야 합니다.”

송 원장은 단순한 양적 팽창만은 오히려 질적 저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IT 산업 발전과 함께 제도와 인식들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반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글 도메인을 등록 받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이는 인터넷 환경이 그동안 영문에 익숙한 사람만을 고려해왔기 때문에 정보격차를 느끼게 하는 소수 계층을 만들어왔다며 한글도메인은 이를 해소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이용률 세계 3위 국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30%는 이른바 ‘넷맹’에 해당됩니다.”

송 원장은 한글 도메인 서비스와 관련, 기존의 민간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키워드 서비스와는 분명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키워드 서비스는 동일한 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일 경우에 한해 가능한 부가서비스로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어느 한정된 환경하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도메인 분쟁을 줄이기 위해 도메인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 이를 통해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터넷정보센타와 기술개발 협력을 맺은 것에 대해 한·중·일이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지식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스트리아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범서비스를 하고있는 ‘e-num’ 서비스는 일부 부분을 수정해 2∼3년 후쯤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인터넷정보센터 원장으로뿐 아니라 국내 IT 분야의 리더로서 IT 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IT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모든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고 IT 발전에 상응하는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로 한 시점입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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