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신한지주 ‘카드부실’ 동병상련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16 17:54

은행 선전에 힘입어 적자 줄이는 양상

카드 부실 수습 속도에 전체 실적 좌우



지주회사로 앞선 걸음을 뗀 우리금융과 신한지주사가 동병상련에 빠졌다.

3분기까지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면 주력인 은행에서 돈을 최대한 벌어서 카드에서 난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스런 점도 주력 은행의 장사는 잘 되고 있다는 것이고 카드부문 부실을 얼마만큼 빨리 수습하느냐가 내년 이익의 질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카드사 충당금 적립 부담 때문에 137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3700억원으로 축소됐다.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1조1577억원, 경남은행 833억원, 광주은행 644억원 등 3개 은행은 모두 1조305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선전했다. 그런데 카드부문에서 3분기 2654억원어치 대손상각 처리한 것을 포함해 5208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4800억원의 순손실을 낸 영향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지주사 관계자와 은행업종 분석가들은 하나 같이 우리금융의 실적은 은행들이 순익을 내더라도 우리카드의 흑자전환이 이뤄지기 전에는 평이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증권 이준재 분석가는 “4분기에도 카드 적자가 커서 이익으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전체로는 3000~4000억원의 순익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카드가 얼마나 빨리 부실에서 벗어나 흑자기조를 갖추느냐에 기대를 모으는 실정이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의 선전에 힘 입어 카드부문이 화근이 되고 있는 조흥은행의 손실과 신한카드 적자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3분기에 1558억원의 순익을 거둬 올해 누적 순익이 2582억원에 이르렀지만 조흥은행 실적을 3분기 끝머리에 놓인 9월부터 반영했다. 때문에 앞으로는 이익 규모가 낮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한은행은 선전을 거듭해 왔다. 3분기에 1614억원을 더해 올 들어 3132억원의 이익을 안겼다.

신한지주 역시 카드 부담에 시달렸다. 신한카드가 3분기까지 1012억의 순손실을 냈고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조흥은행 실적도 4분기부터는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조흥은행 카드부문의 추가 부담이 감당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오름세 곡선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보는 분석가도 있다.



                       <우리·신한지주사 및 주요 자회사 누적 실적>
                                                       (기간:2003 1~3분기, 단위:억원)
(*조흥은행 실적은 9월부터 반영됨)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신한 6.9% 상한·하나 5.5% 고정…4대은행 중금리대출 승부수 “중신용자가 안정적으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도 포용금융이 함께 챙겨야 할 중요 과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4월 제4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중금리대출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확대를 포용금융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4대 은행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에게 최고 연 6.9% 금리 상한을 적용하는 ‘신한중금리대출’을 시행했고, 하나은행은 연 5.5% 고정금리의 비대면 전용 중금리대출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최고금리 연 7.0%의 생활비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상한제를 앞세웠고, KB국민은행은 대안정보와 통신정보를 활용한 심사모델 개선 2 24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7월 3주] 7월 셋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 3 12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7월 3주] 7월 셋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만 17세 미만의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세전이자율 3.00%에 더해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세전이자율 1.9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7.00%의 금리를 준다. 정액적립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