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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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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6 17:46

낮은 모멘텀 속에 종목장세 지속 예상

미국을 필두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상승하는 등 향후 회복 기대감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김진표 부총리가 4분기 중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뒤 내년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밝히는 등 경기에 대한 밝은 청사진이 곳곳에서 제시되고 있는 형국이다.

또 고객예탁금이 지난달 9조원 대에서 10조원대로 한 단계 증가했는데 지난 10월 주가 조정기에도 개인들이 순매수했던 점을 상기할 때 주가 조정폭과 체감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개인자금이 증시로 추가 유입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현상이라 판단된다. 아직까지는 단정 지을 상황은 아니지만 기관 매수여력 증대와 외국인에게만 의지했던 수급불균형 상태의 해소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문이다.

최근 미국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등이 징검다리성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주는 전고점 돌파여부와 이에 영향을 미칠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와 10월 경기선행지수 등 제조업 경기회복과 관련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금요일 3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동계 문제나 검찰의 기업체 비자금 수사 등 시장 외적 변수들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증시의 체질이 강화되면서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 투자가의 매매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 판단되며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이번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60일 이격도가 107을 넘어섬에 따라 기간조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조정의 모습은 가격 조정보다는 핵심 블루칩과 주변주의 갭 메꾸기 과정을 통한 종목별 매기확산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800p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최근 외국인의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금융 및 Non-IT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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