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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보안 시장 활성화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16 17:33

은행권 중심으로 금융권 확산

지난 5월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B카드사의 고객정보를 빼내 비밀번호를 포함한 고객 수 백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 시켜 회원들에게 13억여원의 피해를 끼쳤다.

이처럼 내부 정보 유출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자 금융권에서는 내부 보안에 대해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그동안 감시카메라와 출입통제시스템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합법적인 행동이나 절차를 통해 내부 정보를 유출시키는 행동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였다.

최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내에서 문서보안 시스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서보안은 업무 문서 및 고객관련 문서들까지도 완벽하게 암호화하며 인증된 사용자만이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보안시스템이다.

열람 권한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문서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 인쇄를 하거나 통신을 통해 전송하는 것에 대해 권한 제어를 할 수 있다.

문서보안 시스템은 금융권 중 하나은행, 한미은행, 외환은행, 한국증권전산, LG카드, 비씨카드, 금융결제원 등이 도입을 완료한 상태며 일부 은행들은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문서보안 시스템 시장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내에서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향후 국내 시장에 급속한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이에 따라 새롭게 문서보안 시스템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현재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는 소프트캠프, 마크애니, 파수닷컴 등이며 금융권내 시스템 구축은 소프트캠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프트캠프 관계자는 “올해 문서보안 시장은 당초 30억원 정도로 예상됐으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다소 그보다는 작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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