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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생보사, 수익증권시스템 ‘더 두고 보자’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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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2 22:17

대형 3사만 ‘도입’…중소형 ‘내년 4월 이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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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생명보험사들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제정에 따라 수익증권 판매 시스템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도입을 머뭇거리고 있다.

12일 생보업계와 솔루션개발 업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스템을 도입한 생보사는 삼성, 교보, 대한생명 뿐이며 일부 외국계 생보사만이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중소형 생보사는 선두업체의 판매 실적을 검토한 후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교보생명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비아이텍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한, 삼성생명은 증권전산으로부터 ASP 방식으로 도입을 결정했다.

이처럼 중소형 생보사가 시스템 도입을 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라 수익증권 판매 솔루션 개발업체도 기존 전략을 수정, 구축비용이 저렴한 임대방식을 생보업체에 제안하고 있다.

솔루션 판매 업체인 유비아이텍은 기존의 일괄 구매방식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연간 임대 방식으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연간 임대방식의 초기비용은 펀드판매시스템 커스트마이징 비용 7000만원과 H/W, S/W 구축비 2억5000만원 등 총 3억2000만원으로 연간 유지비용은 1억5000만원 정도다.

유비아이텍은 운영요원 1명 상주와 별도 지원조직을 운영해 시스템 구축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은 법 제정이 확정된 가운데 시행령이 마련 중에 있다.

유비아이텍 정명묵 사장은 “현재 준비중인 시행령에 생보업체 모집인에게 펀드 판매가 허용될 경우 이에 따른 시스템 구축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내년 1월경에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대형업체가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간 이후 중소형 업체들은 4월 이후에나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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