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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0위 목표로 뛰는 국민銀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05 21:33

안팎으로 성장…원뱅크 숙제는 여전

지난 1일은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살림을 합한 지 딱 2년되는 날이었다. 양쪽 은행 노조가 파업으로 저항한 것을 산고로 삼았고 올 들어 3분기까지 대규모 적자를 보는 홍역을 앓았지만 세계 30위권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는 다부지기만 하다.

2년 새 나아진 것들을 보자면 외형과 내실 모두 해당된다.

총자산은 38조5202억원 늘어난 223조8811억원(이하 9월말 기준)으로 불었고 BIS비율은 10.67%에서 10.74%로 나아졌다.

세계적 은행전문 권위지인 ‘뱅커’지 순위평가도 세계 68위이던 위상이 60위로(기본자본금 기준) 전진했다.

은행 관계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최근 들어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을 살짝 앞질렀다”고 말했다.

다만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김행장 스스로 제시한 5대 과제 중 두번째가 ‘One Bank’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조하고 협력하자는 것이었다. 겉으로는 본점과 일선 영업점간의 긴밀한 합심을 이루자는 말이지만 지금까지도 생생히 살아 있는 조직간 갈등의 문제는 언제 어떤 불상사를 나을지 모를 일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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