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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내·외부 변화 ‘급물살’ 탈 듯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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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02 17:15

행장 퇴진과 해외지점 처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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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론스타 자금 납입 이후 내·외부 변화가 일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론스타 자금 납입 완료로 인해 행장과 부행장 등의 임원진 교체와 미국 현지법인과 지점에 대한 처리 방안들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당초 외환은행은 지난달 31일 론스타 자금 납입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 선임과 함께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론스타측 이사가 참석하지 않아 이사회 의장 선임은 3일 열리는 이사회로 연기되고 미국 현지법인인 퍼시픽유니온뱅크(PUB) 지분 매각만을 결정했다.

외환은행은 이사회 약관상 의장이 행장을 겸임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의장은 행장을 겸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강원 행장의 퇴진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행장은 국내외 전문가 등에서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PUB 지분 매각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62.4%의 지분 중 57.4%를 외국계 은행에 매각, 5%만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대주주가 된 만큼 미국의 점포 운영과 지분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관련법규에 따라 뉴욕, 시애틀, 지점 등의 영업제한도 불가피해 졌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은 법률자문기관 등을 통해 오래 논의된 결과 뉴욕 및 시애틀 지점 등은 LA지점처럼 수신업무를 하지 않는 에이전시로 변경, 예금 업무를 할 수 없는 대신 송금, 환전, 수출입 등의 영업활동을 유지하게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10억불에 달하는 자금을 외환은행이 아닌 외국계 은행을 통해 환전한 론스타는 대주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외환은행 한 관계자는 “3일 이사회가 열리면 행장과 부행장 등의 교체와 향후 해외지점 대책 등이 어느 정도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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