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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350만 ‘사상 최대’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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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9 23:19

전월 대비 증가세는 다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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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불량자가 35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9월 개인신용불량자 증가율은 전월대비 2.62%로 1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평균 증가율 3.28%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이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자산관리공사와 상호저축은행의 신용불량자 급증으로 인해 전달 대비 8만9373명이 증가한 350만1897명으로 집계됐다.

9월 개인신용불량자 등록 현황 증가세는 71만8925명으로 전월대비 19.54% 증가한 자산관리공사 등의 공공정보와 47만9491명으로 12.16% 증가를 보인 상호저축은행이 이끌었다.

이밖에 △외국은행이 전월대비 5.53% △신용카드사 4.98% △손해보험사 4.77% △보증재단 4.62% △신기술사 4.59% △생명보험사 4.53% △할부금융사 4.33%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은행은 188만4553명으로 전월 대비 2.06% 증가했다.

반면 우체국 금융은 1.71%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사별 10만명 이상의 신용불량자를 등록한 회사는 총 17개사로 지난 9월말 합병한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합치면 총 162만5797명으로 가장 많은 신용불량자를 등록한 회사가 된다.

다음으로 △LG카드가 101만4498명 △서울보증보험 89만1887명 △현대캐피탈 51만1630명 △삼성카드 47만2352명 △조흥은행 46만6424명 △농협중앙회 43만9728명 등을 기록했다.

LG카드는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부실 채권 매각으로 21만4392명이 정리될 전망이어서 이를 제외하면 실제 신용불량자 등록수가 66만6773명으로 줄어 서울보증보험보다 적은 수치가 된다.

현대캐피탈도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부실채권 매각으로 20만27명이 정리돼 31만160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령별로 신용불량자 등록수는 20대 미만에서 6.04% 감소했으나 20대 2.69%, 30대 2.67%, 40대 이상 2.42% 증가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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