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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기대할 수 없는 합병은 무의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26 17:41

김병균 대투증권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김병균 대한투자증권 사장〈사진〉은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의 합병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김병균 대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병 기업은 서로 다른 영업구조여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법인데 반해 두 회사는 영업구조가 유사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가 어려운 만큼 섣부른 합병은 오히려 매각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한투·대투의 합병 문제와 관련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또 “국내 은행과 증권시장에서 외국계 점유율이 각각 26%, 14% 수준에 불과한 반면 투신업계의 외국계 비중은 절반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한투와 대투의 문제는 해외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공적자금 투입은 매각을 전제하기보다는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대투증권은 올 상반기(4∼9월) 동안 1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체 증권사 중 최고 실적을 보이며 지난 2000년 6월 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3년여만에 1조억여원 이상의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투증권도 1022억원(잠정)의 순이익을 올려 올 상반기에는 공적자금을 받은 전환증권사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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