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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ATMS 도입 나선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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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2 20:00

국민, 외환 이어 우리, 농협, 하나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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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관리 등 기능 추가외에 운영 아웃소싱도 검토



은행들이 ATMS(자동화기기관리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은행들은 주5일 근무제 도입, 디지털 금융환경으로의 전환 등과 같은 변화로 인해 자동화기기 설치 대수가 늘어나고 활용도가 높아지자 ATMS를 통해 이에 대한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ATMS를 구축한 곳은 국민, 외환은행이며 우리, 농협, 하나은행은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 노틸러스효성의 ATMS ‘ATOM’을 도입, 실시간 시재관리, 원격관리, 기기 이력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기반으로 자동화기기의 각종 서비스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중앙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형태다.

외환은행은 올해초, FKM과 자체적으로 ATMS를 개발했다. 외환은행의 경우 자동화기기 기종이 FKM으로 단일화돼 있어서 의사결정과 개발이 용이했다. 실시간 시재관리와 복구 기능을 갖췄으며 FKM외에 다른 기종을 도입하더라도 수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약 한달전 전산정보단과 영업점단 관계자들이 일본을 방문해 자동화기기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돌아와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비즈니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 태스크포스팀에서는 올해말까지 ATMS 등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기 도입 뿐만 아니라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연구, 조사하게 된다.

내년에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TMS를 도입하고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

농협과 하나은행도 내년에 AT MS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은 기존의 장애관리 외에 실시간 시재관리, 원격관리, 복구 기능을 갖추기 위해 ATMS를 구축한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이 프로젝트를 포함시킬 방침이다. 농협은 자동화기기 운영 및 관리업무 전반을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내년초, 이기종인 자동화기기간 또는 콜센터,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등 채널간 메시지 교환과 통신 표준화 전략을 실행하고 ATMS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자동화기기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를 사후 처리하는 시스템은 보유하고 있지만 실시간 시재관리와 같은 기능은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들이 이런 기능을 중심으로 자동화기기 관리 능력을 강화해 영업점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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