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로가는길 엄영환 사장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19 17:56

“IT한류 이끄는 선두주자 되겠다”

철저한 시장조사로 타깃 마케팅 주효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는 HTS업체에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한때 끊임없이 쏟아지던 국내 증권업계의 HTS개발 프로젝트는 이제 눈 뜨고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경기에서도 전문화·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기업이 있다.

미래로가는길<대표 엄영환. 사진>은 최근 일본, 중국, 대만시장에서 ‘대한민국 솔루션 = 베스트솔루션’이라는 등식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국내에서 보다 더 비싼 값으로 HTS개발 사업을 따내 개발을 진행중이며, 대만에서는 계약이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

한 두건의 해외사업수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로가는길의 해외사업의 성과는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래로가는길의 해외사업성과는 증권IT라는 한 우물만을 판 것이 밑바탕이 됐지만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시장조사와 부지런함에서 나온 것이다.

엄영환 사장은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대만 등에서의 성과를 올리는데 거의 1년 반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타겟마케팅이 없었다면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엄사장의 설명이다.

해외마케팅을 담당했던 부장은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서 돌아다니지 않은 국가가 없을 정도다.

엄 사장도 또한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수많은 증권사 및 관련IT업체와 미팅을 가졌다.

엄 사장은 한번은 중국 출장중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계획된 일정을 모두 마치는 투혼을 불살랐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부지런함과 열정이 해외사업 성과로 나타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엄사장은 “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셀 수 없이 미팅하고, 설득하고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솔루션을 이해시킬 수 있었으며 박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래로가는길이 일본 대만 등에서 선두주자로 해외진출의 물꼬를 텄지만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욕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는 국내 다른 업체들도 같이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의 IT기술과 솔루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우려하는 것이 있다.

그는 해외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엄 사장은 “국내에서 처럼 치열한 시장경쟁이 제살깍기식 경쟁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대형SI업체들이 해외사업수주경쟁에서 서로 헐뜯고 싸워 사업수주가 유리했던 국내 업체들이 결국 사업을 따내지 못했던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영환 사장은 “국내 업체들간의 가격경쟁으로 어렵게 형성한 해외시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힘을 뭉친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진짜 경쟁은 두 번째 구매부터 시작된다 요즘 뉴욕에서 새로운 한식 매장을 준비하다보면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처음 봤을 때 먹어보고 싶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한 번 먹은 사람이 다시 사러 올까?”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사람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이 새롭고, 무엇이 눈에 띄며, 어떤 이야기가 사람을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그런데 두 번째 질문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이 음식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그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지, 다음에도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콘크리트 도시가 '알아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챗봇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 AI의 환호성은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이미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관한 글로벌 플래그십 콘퍼런스 ‘EmTech Future 2026’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테크 리더들은 AI가 바이오나 제조를 넘어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과 국가 물리 인프라의 두뇌로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생생한 청사진을 풀어놓았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묵묵히 버텨오던 전통적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변모하는 흥미진진한 기술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 3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