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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 업체들 해외진출로 돌파구 모색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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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8 19:41

일본, 중국, 대만 시장에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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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육성, 현지업체와의 제휴 필수적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솔루션 업체들이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해외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HTS 투자에 주춤하는 등 국내 프로젝트가 거의 없어지자 관련업체들이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대신증권이 자체 개발한 사이보스 2004를 기반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업체간의 해외시장공략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 국내 HTS개발 업체들 해외진출 러시

한국증권전산은 중국 사우스차이나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추가 시장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두리정보통신은 이미 태국 TCN 온라인사에 온라인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중국시장 공략도 준비중이다.

최근에 해외시장공략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는 미래로가는길.

미래로가는길은 일본 모증권사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둔데 이어 대만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일본에 이어 대만 진출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특히 미래로가는길의 대만 시장 진출은 국내 업체가 대만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업체의 정보기술 수준을 알리고,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좋은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최근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대신증권도 대만 증권사에 100만불 규모의 시스템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확한 시장정보 및 전문가 육성 필요

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이 만만치는 않다.

중국시장 진출을 서두르던 두리정보통신은 중국내 SI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른 업체도 일본, 중국 등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시장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은 전문해외영업인력의 부족과 이에 따른 정확한 시장정보의 부재 때문이다.

또 국내 업체의 힘만으로는 해외시장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지 업체와의 제휴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업계관계자는 “해외 HTS시장에 대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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