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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대량거래 편의성 제고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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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5 22:08

인터넷 통해 대량매매 등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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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매매가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대량매매에 따른 투자자의 다양한 거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대량거래네트워크(K-BloX)를 개발해 가동중이다.

대량거래 네트워크는 대량 매매에 필요한 상대방 탐색, 협상, 주문제출 매매체결 등 일련의 과정이 네트워크상에서 자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인터넷망을 이용한 대량매매 전용의 전자 네트워크다.

그동안 시간외 대량 매매 및 바스켓 매매는 전화 등을 통해 상대방을 탐색 협상하고, 신청서 및 주문 제출 과정이 자동화돼 있지 않아 거래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기존의 대량거래는 거래상대방간의 일대일 협상을 통해 가격이 결정돼 어느 일방에 불리하게 가격이 결정되거나 자칫 거래자체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쉬운 거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대량거래 네트워크의 가동에 따라 인터넷 웹 환경을 통한 용이한 접근성으로 참가자의 편의성이 제고됐다.

주문게시부터 매매체결까지의 전과정이 네트워크상에서 완전 전산화됨에 따라 익명성도 철저히 보장됐으며 보다 편리하고 자유로운 환경하에서 거래가 가능해졌다.

대량거래 네트워크는 사전에 원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바스켓매매를 준비할 수 있으며 종목, 가격, 수량 등 원하는 거래조건으로 대량 또는 바스켓 주문을 게시판에 게시할 수 있고 타 참가자가 게시한 주문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다.

또 게시판에서 조회한 게시물에 대해 네트워크상에서 게시자에게 협상을 요청해 원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도 있다.

대량거래 네트워크는 매일 장 개시전 호가접수시간부터 시간외 종료시까지 운영되며, 오는 12월 1일부터는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 및 바스켓매매도 수용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는 실질적인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4일간의 실무업무 교육을 진행중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량거래 네트워크의 가동으로 다수의 참가자간에 활발한 매매협상이 이뤄져 대량거래의 편의성 제고로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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