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기관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재직시의 노하우를 활용해 퇴직후에 단순한 친목모임으로 운영되는 동우회를 보다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역할로 재정립한 좋은 사례이다.
봉사단은 재직시의 수출금융, 수출보험업무, 법률자문 등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약 30여개 업체에 수출지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중 (주)포유테크 등 3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이 직접 강남지점을 통해 수출자금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수출입은행 퇴직직원들의 노력은 지점망이 적고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출입은행을 홍보하는 데에도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수출지원봉사단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