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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ROI를 높여라’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05 16:42

IT기업 등 ‘온 디맨드’ 전략 확산

올초부터 IT에 대한 투자 등에 대해 ROI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IT업계도 변하고 있다.

유닉스 서버의 평균 활용률이 20%를 밑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기업내의 다양한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BM, HP, CA,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IT기업들은 저마다 차세대 IT전략을 내놓으면서 고객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그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온 디맨드 컴퓨팅은 기존의 인프라 관리뿐 만 아니라 복잡한 IT환경의 표준화와 체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려는 IT서비스 관리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IBM은 지난해 선보인 ‘e비즈니스 온 디맨드’ 전략에 따라 서버 전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온 디맨드 개념을 도입했다.

한국HP는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E)’ 전략으로 고객이 필요에 따라 IT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게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썬은 네트워크를 하나의 컴퓨터로 다루기 위한 ‘N1’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 등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한국CA가 IT자원의 효율성과 ROI제고를 위한 ‘온 디맨드 컴퓨팅 관리’전략과 핵심 신기술인 ‘소나’등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러한 각 IT기업의 온 디맨드 컴퓨팅은 기존 IT자원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해 IT관리의 비용절감 방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IT의 변화의 물결은 IT기업 뿐 만 아니라 기업내 IT부서내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여주고 더 큰 ROI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압력은 온 디맨드 컴퓨팅이 IT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도 비핵심분야에 대한 아웃소싱 검토가 이뤄지면서 IT업체의 온 디맨드 컴퓨팅 전략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권·보험권에서도 온디맨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IT서비스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기업들은 온디맨드 컴퓨팅을 통해 연간 IT투자비용을 10%이상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내 업무 처리 생산성도 30%이상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내의 전체 비즈니스의 한 부분으로서 IT의 비중은 커지고 있으며 IT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IT부서의 변화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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