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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손보사 ‘우리도 IT 강화한다’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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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1 19:21

대한·쌍용·신동아·그린 등 대규모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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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손해보험업체들이 IT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화재, 쌍용화재, 신동아화재, 그린화재 등이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비롯, 각종 IT 시스템 도입을 진행중이거나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 현대, LG, 동부 등 대형 손보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중형 손보업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100억원대 규모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화재는 현재 시스템 테스트 단계로 올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10억원대 규모의 보상모바일 시스템도 이르면 연내 도입해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화재 보상모바일 시스템은 서류 없이 인터넷 입력으로 모든 보상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한화재 IT지원팀 임수진 팀장은 “최근 하우머치 등 인터넷 보험이 증가하고 있어 직접 마케팅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CRM 구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화재는 지난 8월 IT 중장기전략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DW, CRM 구축과 하드웨어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 애플리케이션도 모두 전면 교체할 예정에 있다.

이 후 지식관리시스템과 경영정보포탈 도입에 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

쌍용화재가 내년부터 중장기계획에 따라 구축하게되는 IT 시스템은 룰베이스를 도입, 단계적으로 3∼4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규모는 100억원대를 상회하는 규모로 책정될 전망이다.

쌍용화재 전산실 김영준 실장은 “아직 지분 매각을 통한 대주주 변경이 확정되지 않아 마스터플랜 실행이 변경될 수 도 있다”며 “대주주 변경 후 다시 확정되는 마스터플랜이 나와야 정확한 시스템 도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아화재도 내년부터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각 시스템 업체들의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업자 선정에 있어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구축비용은 대한화재 차세대시스템 규모와 비슷하게 결정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동아화재 정보기획팀 김한보 팀장은 “현재로서는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그러나 보험사 상품 자체가 급변하고 있어 차세대시스템 도입이 보험업계 대세 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화재는 현재로서는 차세대시스템 도입에 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부분적인 IT 시스템 보강을 계획 중에 있다.

우선 보험료 비교사이트 업체와 연계해 조회부터 결제까지 실시간으로 지원하게 되는 ‘원스톱 청약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11월 완료,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동차 보험 인수·심의 시스템인 언더라이팅시스템도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정보시스템부 김영삼 팀장은 “투자여력 부족으로 대형 프로젝트는 진행하고 있지 못하지만 제휴 시스템은 웹환경으로 전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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