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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통사, 모바일 성장 잠재력에 공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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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3 14:48

제휴, IC칩 응용 서비스 개발 모색…보안성 강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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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금융거래 실적이 아직 미미하지만 금융권과 이통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모바일 금융거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금융권에 IC카드 도입이 의무화되면 보안성이 강화돼 이용 실적 역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4일 본지가 마련한 모바일금융 특집 취재과정에서 금융권이나 이통사 모두 모바일이라는 채널의 성장 잠재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기관은 물론, 이통사들 역시 상호 제휴관계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IC칩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경우 IC칩을 응용한 서비스를 시행하면 보안에 관한 고객의 불안감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칩을 이용한 휴대폰 결제 카드는 결제시 비밀번호를 따로 입력해야 하며 타인이 칩을 습득하더라고도 비밀번호를 3회 이상 틀리게 입력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휴대폰 카드결제 전용수신기인 동글(Dongle)이 받은 카드번호 16자리나 결제, 가맹점 등의 결제 정보는 암호화되며 도용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 ▶관련기사 6·7면

내년에 IC카드를 도입해야 하는 은행들은 보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IC칩을 모바일뱅킹에 응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민은행은 얼마전, LG텔레콤과 별도의 칩을 장착한 단말기를 통해 결제 및 입출금을 할 수 있는 ‘뱅크온’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농협, 우리은행 역시 이통사와의 제휴나 IC칩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증권은 현재 휴대폰보다 PDA나 전용단말기를 통한 거래비중이 높지만 이통사들과 증권사 모두 보급률이 높은 휴대폰 기반의 서비스와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이통사와의 제휴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커머스카드, SIM카드, 외환모네타플러스 등 각 카드사들은 이미 결제가 가능한 칩이나 카드를 휴대폰에 장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마케팅하고 있다.

  • [금융IT특집] 휴대폰 하나로 ‘금융’ 다 통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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