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최근, 경영전략부내에 차세대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팀장(박병래)을 포함, 총 11명의 현업 부서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 팀은 현업 부서의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시스템 요건을 정립하게 된다. 외환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개발 작업은 현재 설계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찬웅 외환은행 정보시스템부장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설계시 사용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필수”라며 “차세대지원팀의 구성원들이 시스템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전행 차원의 프로젝트로 끌어올리면서 현업부서 직원들로 30명 내외의 사용자그룹을 구성, 시스템 요건을 재정립한 바 있다. 우리은행 사용자그룹에 속한 직원들은 전산센터에 상근하며 시스템 요건 정의 작업에 참여한다. 이 사용자그룹은 프로젝트 성공여부에 따라 공동 책임도 지게 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