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SK텔레콤의 2.4분기와 상반기 실적을 `기대이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2.4분기 중 작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12%) 성장을 달성한 전체 매출과 작년동기 대비 91% 크게 늘어난 무선인터넷 부문의 매출, 10만6천명에 달한 상반기 월평균 순증 이동전화 가입자 수 등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텔레콤의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비동기식 IMT-2000(W-CDMA) 투자관련 불확실성과 SK그룹과 관련된 시장의 우려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LG증권은 덧붙였다.
한편 LG증권은 이번 2.4분기 통신업체들의 실적발표로 미뤄 KTF, LG텔레콤의 현재 수익구조로는 추가적인 큰 폭의 이동전화 요금인하를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이동전화 요금인하 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