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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 ‘저금리시대’에 재테크수단 각광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30 19:39

은행 비해 금리가 2%P 높고

5000만원까지 원금도 보장



서민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정기 예금이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연 1~2%포인트 정도 높아 저금리시대 재테크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치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반면 상호저축은행들은 아직도 평균 6.5% 정도의 고금리를 지급하고 있어 금리격차는 커지는 추세다.



■ 고금리 정기예금 많다

상호저축은행 별로 수많은 상품이 있으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정기예금을 꼽을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매월 이자를 받으며 타행 통장에 이자가 자동 입금되는 ‘단기식’ 과 매월 이자가 누적돼 만기시 이자를 한꺼번에 받게 되는 ‘복리식’으로 나뉜다. 1년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단기는 6.50% 정도, 복리는 이보다 0.19%포인트 높은 6.69% 정도의 이자를 지급받는다.〈표 참조〉

다만 단기식은 5000만원을 입금해도 모두 예금보호가 되지만 복리식의 경우엔 만기때까지 상호저축은행 경영상태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5000만원 이하로 예금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매력적인 예금상품

1년짜리 상품중에서는 솔로몬저축은행이 연 6.8%로 가장 높은 이자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교원공제회가 출자한 교원나라저축은행이 지난 25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연 6.2%의 1년 만기 ‘알뜰 정기예금’ 상품도 매력만점의 상품이다.

이 저축은행은 금리가 기존 정기예금보다 0.5%포인트 높지만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이 최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6.0%에서 6.5%(만기일시 지급식은 6.69%)로 0.5%포인트 인상, 판매하고 있는데 이 상품 또한 관심을 가져 볼만한 예금상품이다.



■ 저금리엔 장기상품도 고려

정기예금 기간은 3개월부터 2년까지 다양하다. 물론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아야 정상이지만 저금리시대를 대비해 장기상품의 경우 오히려 금리가 낮은 저축은행도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이라면 단기상품이 유리하고 반대로 요즘처럼 전반적으로 금리가 떨어진다면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금우대 최대한 활용

비과세 생계형 예금과 세금우대 종합예금은 이자소득의 16.5%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일반정기예금에 비해 10.5%(소득세 10%+농특세 0.5%)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비과세 생계형예금은 거주자인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독립유공 자와 유가족, 상이자 등이 가입가능하며 1인당 2000만원까지 거치식 -적립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금우대종합예금은 1인당 4000만원 이내에서 1년 이상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미성년자는 1500만원, 노인 및 장애인은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물론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호되나 1년이내 중도해지하면 일반과세를 받게 돼 이용하는 고객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주목할만한 틈새상품

정기예금 틈새상품으로는 ‘정액지급식’과 ‘선이자지급식’ 상품이 있다.

정액지급식은 정기예금 금리를 받으면서 보통예금처럼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원금과 이자를 매달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5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한 연금생활자가 이자소득이 50만원밖에 안되는 경우에도 150만원(원금 100만원+이자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물론 원금이 줄어들어 이자수입이 점차 감소한다는 단점은 있다.

선이자지급식은 예금자가 요청하면 예금만기일 전이라도 예금이자를 미리 찾아쓸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약정이자를 미리 지급받는 만큼 이자수령 총액은 받을 때보다 줄어들고 중도해지를 하면 원금에서 갚아야 하는 단점은 있다.



■ 선택기준은 우량저축은행

7월 현재 전국에 있는 저축은행은 모두 114개. 우량한 저축은행부터 자기자본비율 5%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게다가 적자를 내는 곳까지 천차만별이다.

고객들은 평소 저축은행에 관심을 갖고 우량 저축은행을 위주로 거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7월 현재 한국저축은행은 전기(2002. 7~2003. 6)에 17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 서울소재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라임저축은행도 2850억원의 총자산에 72억원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5%다.

푸른저축은행은 총자산 6500억원에 20억원 이상의 흑자, BIS비율은 11%며 솔로몬은 30억원 이익에 BIS비율 18%를 보이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당기순익 83억원에 BIS비율 6.56%고 현대스위스 역시 우량한 편에 속한다.

단, 저축은행을 이용할 때 같은 사람 이름으로 이자를 모아서 받거나 만기 때 인출금을 한 계좌로 지정한 경우는 예금자보호법에 위배돼 예금보호를 받지 못하므로 유념해야 한다.

                                 <상호저축은행 금리현황>
                                                                                 (단위 : %)
(2003. 7. 21일 현재)



제2금융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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