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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전문투자 창투사 주목받아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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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7 17:11

인터베스트-캐피탈콜, 신탁관리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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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퍼시픽-벤처인큐베이팅·무차입 경영



IT투자 전문 창업투자사인 인터베스트와 아이퍼시픽파트너스가 투자펀드만을 운용하는 경영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와 아이퍼시픽 파트너스는 본계정 투자를 하지 않은 채 벤처투자펀드의 운용을 통한 펀드전문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펀드 운용에 대한 관리수수료로 회사를 운용하고 있고 한 펀드의 투자금을 70% 이상 소진하기 전까지는 신규 펀드 결성을 하지 않는다는 공통적인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코리아IT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나란히 선정됐다.

인터베스트는 1999년에 설립된 후 제1호 투자조합(80억원), 인터넷 투자조합(180억원), 제2호 투자조합(100억원), 한국-싱가포르 하이테크 투자조합(302억원) 등을 결성했다. 2001년 118억원, 2002년 135억원을 비롯해 올해는 현재까지 104억원을 투자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초기기업 및 중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평균 투자금은 20억원이다.

특히 2000년부터 조합자산의 신탁 관리, 캐피탈 콜 투자, 우선주 투자 등 투자 관리 및 투자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인터베스트 정성인 사장은 “앞으로 펀드 전문투자컴퍼니로 전문화 하는 게 목표”라며 “회사 조직도 파트너쉽 형태로써 회사 직원이 주주가 되는 시스템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퍼시픽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설립된지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율이 90%에 달하며 회사내에 코리아이플랫폼이라는 사실상의 벤처인큐베이팅 사무실을 열어 벤처기업의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만큼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진용 대표이사는 “2000년에 설립하고 줄곧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성장속도가 느려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업체에 대한 사후지원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투자역당 포트폴리오가 적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펀드를 중복적으로 결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퍼시픽파트너스는 투자회사의 지분이 평균 20%에 달하며 투자사당 평균 투자금액은 15억원에 이르고 있다.

아이퍼시픽파트너스는 펀드간에 투자아이템을 둘러싼 충돌이 없도록 이번 KIF 펀드 이후 2년 반동안 신규 펀드 결성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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