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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업계를 이끄는 사람들 / 하이스마텍 김춘경 이사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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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5 17:34

“공동보조 통해 스마트카드 활성화 나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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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스마트카드 사업은 특히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력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인이다.

하이스마텍은 다양한 형태의 칩운영체제(COS)개발을 통해 IC카드 기반의 신용카드 부문과 전자화폐부문 등에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스마텍은 국내 처음으로 EMV신용카드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했으며, EMV와 전자화폐 겸용 콤비카드를 상용화한 스마트카드 관련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다.

이 회사 영업총괄을 맡고 있는 김춘경이사<사진>는 “스마트카드 인프라가 전무했던 98년부터 EMV 카드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후 K-캐시 개발에도 참여해 스마트카드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특히 EMV와 전자화폐를 한 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콤비카드 기술을 기반으로 옛주택은행의 K-캐시 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이후 10개 은행의 발급시스템 구축사업을 전부 수주했다”고 기술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이사는 옛주택은행이 처음에는 소규모 회사라는 이유 등으로 신뢰도에 의문을 나타냈지만 결국 기술력을 믿고 시스템 구축을 맡겼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SK텔레콤의 모네타카드 발급을 위한 5개 카드사의 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자사가 스마트카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대량발급시스템, SCMS(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 IC카드 개발 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최근에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서비스 등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는 스마트카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계 전체의 공동보조 및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안성과 편리성 등 스마트카드에 대한 필요성은 대두되고 있지만 한 업체가 나서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 이사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를 분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이 보조금 지원 등에 나설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또 금융권이나 통신업계도 힘의 균형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통해 스마트카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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