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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VAN사업 대폭 강화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6-18 21:58

관련부서 교육·지원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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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의 정보시스템부와 경영지원부는 공동으로 VAN사업에 대한 교육과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연합회 등 다른 금융기관들이 VAN사업의 중요성을 인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 점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 발동이 걸린 만큼 VAN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미흡했던 추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사적차원에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조합직원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실천과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6만1000개의 가맹점을 유치했고 올해 10만개 가맹점 유치를 목표로 VAN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e-마케팅팀에 2명의 VAN 전담 직원 2명을 배치, 전국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1100개 산하 금고가 참여를 희망해 현재 774개 금고에서 VAN사업이 진행중이다.

신협의 경우 VAN사업이 기획된 것은 2001년부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담당부서 교체, 금융결제원 가입에 따른 업무추진 보류 등으로 지난해 9월에 들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업무추진이 이뤄졌다. 현재 전국 90개 신협조합에서 VAN사업 추진을 위해 대리점 계약을 맺었지만 가맹점 유치 실적은 1841개에 머물고 있다.

VAN사업은 자영업자의 주거래통장을 통한 자금이체 건수나 요구불예금의 잔고 규모가 일반 봉급생활자의 주거래통장 규모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자금을 주로 인출해 소비하는 계좌가 아니라 생산하는 계좌라는 점에서 매출이 많은 가맹점을 유치할 수록 자동적으로 요구불예탁금 유치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가맹점 모집 수수료 및 VAN 수수료 증가, 소액대출의 활성화, 우량 신규 조합원의 증대, 조합원의 주거래화와 이탈 방지, 다양한 금융정보 취득과 활용이 가능하는 등 부가가치 확대의 이점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협 정보시스템부는 지난해 9월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맺고 SUB-VAN 시스템을 구축해 VAN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반 VAN사업자가 보급하는 카드체크기보다 정보시스템에서 추진하는 카드체크기사업이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즉시 결제 서비스는 물론 계좌이체, 출금, 현금서비스를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VAN가맹점은 신협의 지소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게 되고 동시에 수수료 수입을 올리게 돼 신협의 VAN사업은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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