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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파업시 전산망 가동유지 주력-금감원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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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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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설치된 조흥은행 파업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노조의 전산망 다운 움직임과 관련, "전산망 유지를 위해서는 핵심직원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핵심요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대체요원 투입을 통해 전산망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산직원의 경우 단체협약상 노조가입은 가능하지만 파업이나 중요시설 점거 등에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따라서 전산직원의 파업참여나 전산실 점거 등은 불법이며, 경영권에 관련된 문제는 노조의 파업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단계별 파업 대비책을 세워둔 상태"라면서 "현재 조흥은행 강남 전산센터에는 경찰력이 배치돼 노조간부들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파업으로 은행 정상영업이 불가능할 경우 지역별 점포를 통합 70여개의 거점점포를 운영하고, 거점점포에는 검사역을 보내 전산망과 현금인출기(ATM) 등이 정상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인근의 다른 은행 점포를 통해 예금을 대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한국은행에 대한 재경위 질의자료에서 "노조가 전산망을 다운시킬 경우 조흥은행과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은행들 사이의 지급·결제·청산이 어려움을 겪는 등 극도의 금융시장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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