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한은행은 미래에 대한 투자유치 및 엔화자금조달 등을 위해 신상훈 행장〈사진〉을 비롯한 IR팀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일본내에서 ‘No n-deal load-show’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신한은행은 일본 미즈호은행외 11개 주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은행의 자산 및 건전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외화차입관련 불안요인 해소를 위한 IR를 펼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특히 올해 국내 은행들의 순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 SK글로벌 여신 관련 충당금 조치 사항 및 미래 수익성 등에 대해 일본 투자은행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IR은 북핵문제 및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환경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다양한 차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번 IR를 계기로 지난해초 엔론사태 이후 해외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가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R에서는 확정·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흥은행과의 합병건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