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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스여신 채무상환 고공행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6-11 21:02

16일자로 원리금상환율 89.6% 기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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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스여신의 채무상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교 리스사로 지난 98년 설립된 한국리스여신이 오는 16일 채무원리금980억원을 채권단에 상환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채무가 상환될 경우 한국리스여신의 채무원리금 상환비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10%정도 올라간다.

이 경우 지금까지 한국리스여신이 채권단에 상환한 채무원금 상환비율은 78.8%에 달하게 된다. 5년간 20회 분할 상환한다는 일정을 감안할 때 당초 기대보다는 높은 상환율이다.

이와 관련 정해관 자금부장은 “이자로 지급되는 금액이 인수채무의 10.7%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채무의 총 상환율은 9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채권단에 채무를 상환할 경우 원리금상환율은 89.6%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한국리스여신이 가교 리스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업무 없이 채무상환을 위주로 채권 회수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오는 16일 상환될 채무 원리금은 서울, 부산, 대구, 광은 중앙리스 등 5개 리스사 분 801억원, 기업리스 분 179억원 등이다.

원금기준으로 볼 때 상환비율은 5개 리스사가 18차례에 걸쳐 78.61%를, 기업리스는 13차례에 걸쳐 79.84%를 상환하게 된다.

한국리스여신의 정 자금부장은 “한국리스여신은 채무상환을 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이에 주력해 상환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스여신은 지난 98년 7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리스 자회사의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리스사로, 타 업종과 달리 이들 리스사의 모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은, 중앙리스 등 5개 리스사의 자산, 부채를 98년 11월과 12월 양수받았으며 2000년 3월에는 사적화의에 실패한 기업리스의 자산부채도 양수받아 관리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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