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올들어 지수가 6% 하락한 반면 MSCI KOREA 편입 종목들의 실적 추정치는 약 12% 하향조정됐다"면서 "그동안 한국 경제와 기업실적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하고 있었으며 취약한 내수와 외국인 투자과열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스와 미국경제 부진도 한국 기업들의 성장전망을 수정하게 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현재 금융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반전시킬 계기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북한문제, 기업지배구조 문제, 신정부의 경제운영 능력에 대한 우려감, 은행권 구조조정 등도 여전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한국정부가 탄력적 재정정책을 시행, 내수를 자극시키고 하반기 미국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