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지난주부터 한국HP와 방카슈랑스 시스템 개발 작업을 시작했다. 제도를 도입하는 올해 8월 이전에 시스템을 오픈할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지난달, 한국HP, 삼성SDS, 한국IBM, 동부DIS, 쌍용정보통신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이달 초까지 평가를 해 왔다.
한국HP는 올해초 출시한 방카슈랑스 전문 솔루션 ‘BIOS(Banki ng Insurance Open System, 이하 BIOS)’을 한미은행에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HP에 따르면 BIOS는 오픈 환경과 웹기반 기술 구조하에서 사용자 중심의 업무 연계시스템과 화면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보험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은행 직원들이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은행과 제휴 보험사간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도록 하며 신규 고객 발굴, 교차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
영업지원시스템은 한국HP의 파트너사인 기웅정보통신이 맡는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생보 손보쪽 제휴사도 다 정해진 만큼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