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보도에 따르면 톰 번 국장은 특히 "이번 방한을 계기로 카드채 환매사태가 99년 대우채 환매파동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한국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상당히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핵문제는 과거의 관심사였고 이번 방한 기간에는 한국 금융시장의 향후 동향과 정부의 안정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무디스 본사는 90일 안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절(상향 또는 하향)하기 위한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고 매경은 전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