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은행은 올해 1/4분기 가결산 결과 2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립이후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행은 1969년 창립 이래 지난 1990년에 올린 연간 순이익 191억원이 최대 실적이었으나 최근 소매금융기반 확충에 주력한 영업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당초 올해 1/4분기 목표치였던 150억원을 73%(109억원)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 1/4분기 순익만으로 연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이 1/4분기중 올린 259억원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목표치인 450억원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전북은행은 금년 당기순이익 목표 역시 초과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 전북은행은 3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83%, BIS자기자본비율 11.45%에 달해 수익성과 건전성, 안전성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잠재적 부담으로 안고 있던 출자주식에 대한 평가손 15억원을 감액처리하고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초과 적립하는 등 잠재적 부실요인까지 완전히 정리하고 거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은 신한생명, 현대해상과의 업무제휴에 이어 지난 10일 교보생명, 대한생명, 금호생명 등 3개 생보사와 LG화재, 동부화재, 동양화재, 대한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벌어질 방카슈랑스 시장 경쟁에도 뛰어들 준비태세를 갖췄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