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가신용등급 北문제 달려”

김영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4-09 19:24

무디스, 새정부 재정정책 지속 기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의 토마스 번 한국신용등급담당 국장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 문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번 국장은 9일 동북아경제포럼에 참석, “한국의 정치, 경제, 안보 등을 독립적으로 보았을 때 경제적 측면이 당장은 A등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며 “국민참여적 정책방향,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기업지배구조 문제 및 반미감정 등은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번 국장은 북핵 개발로 안보상 문제나 이밖의 기타 이유로 안보상황에 문제가 생긴다면 신용등급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해 북한 문제로 인한 안보 상황 변화가 신용등급 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번 국장은 한국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대외지불능력, 즉 외환보유고가 지난해말 1200억달러를 상회해 최악의 경우 외국투자가들이 채권 및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가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년간은 일본보다 성과가 좋다”며 재정 건전성과 금융구조조정의 진전, 경제정책 및 규율의 전진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이 성장세가 강하고 GDP대비 공공부채 축소, 건전한 통화·환율·재정 정책이 새 정부에서도 지속돼 국가 신용등급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