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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일임형 랩 사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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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2 19:29

랩어카운트 상품을 최초로 개발한곳은 지난 75년 5월 미국 후튼(Hutton)증권이다.

예전보다 규모가 커진 개인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투자자 수요와 경쟁격화에 따른 수입원 다변화를 모색하던 증권사 욕구가 일치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미국 사회는 이른바 ‘베이비 붐’세대라는 전후 세대가 중추세력을 형성하며 노후에 대비한 자산형성과 증식이 주요관심사로 부상했다.

저금리로 은행권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지만 직접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이 개인투자자에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미국 투자자들은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간접투자형 상품으로 투자자금을 이동시켰다.

특히 고객성향과 위험수용 정도에 따라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주문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랩어카운트가 미국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말부터다.

특히 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 증권사 영업전략이 고객 특성에 부합하는 금융상품 개발과 고객자산관리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랩어카운트 시장은 2000년 1분기 현재, 6050억 달러에 달해 90년대 초반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메릴린치, 살로먼 스미스바니 등 5개 대형 증권사나 은행권들도 점점 더 참여하는 상황이다.

일임형이 주종을 이루는 컨설턴트 랩 상품시장 규모는 4870억 달러로 전체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80.5%를 점유해 랩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뮤츄얼펀드랩은 1180억 달러 수준이다.

일본도 1997년 금융개혁에 따른 단계적인 매매수수료 자유화가 진전되면서 매매수수료 위주 영업에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

종합지산관리 서비스의 초기 단계로서 메릴린치의 CMA를 모델로 한 증권종합계좌가 97년 10월 도입됐으며, 99년 5월에는 우리나라보다 약간 앞서서 랩어카운트가 도입됐다.

대표적인 예로, 니꼬증권이 살로먼 스미스바니와 합작해 “Glo bal Wrap Service Program”이라는 상품을 개발해 니꼬증권과 시티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증권사들도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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